남는 퀼트 원단으로 아기 옷 맞춤 제작한 후기 (Hoàng Kim Tailor)
콩파이 · 생활/꿀팁 · 2026-04-02 (수정 2026-10-12) · 조회 87 · 댓글 3
저도 처음에 몰라서 헤맸는데, 집에 아이 키우다 보니 자투리 퀼트 원단이 너무 많이 남더라고요. 이걸 버리기는 아깝고, 뭔가 특별한 아기 옷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한참 찾아봤어요.
베트남은 워낙 재봉 기술이 좋아서 웬만한 건 다 만들어주잖아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테일러샵에 문의해보기 시작했죠. 여러 군데를 알아보다가 지인 추천으로 Hoàng Kim Tailor에 가봤어요.
여기 37 Đồng Khởi, Bến Nghé에 있는데, 1군 시내 한복판이라 찾아가기 편하고 좋아요. 전화는 0906 739 318로 했었는데, 퀼트 원단을 가져가서 아기 옷으로 만들어달라고 하니 처음에는 좀 망설이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샘플 사진 몇 개 보여주니까 바로 이해하고 디자인 상담을 시작해줬어요. 아기 사이즈는 미리 재서 가거나, 아니면 거기서 직접 재주기도 해요. 저는 배냇저고리부터 작은 상하복까지 몇 벌 부탁드렸어요.
영업시간은 월요일이랑 화요일은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수요일은 저녁 9시까지라서 평일 퇴근하고 가도 괜찮았어요. 제작 기간은 넉넉하게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빨리 나오더라고요.
가격은 아무래도 일반 기성복보다는 좀 있지만, 퀼트 원단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옷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하면 아깝지 않았어요. 한 벌당 대략 30만 동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재봉 마감도 깔끔하고, 아이가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신경 써준 티가 나더라고요. 옷감 뒤집어 봐도 실밥 하나 없이 꼼꼼하게 잘 만들어줬어요.
참고로, 퀼트 원단 양에 따라 디자인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충분히 가져가는 게 좋아요. 혹시 다른 좋은 테일러샵이나 아기 옷 제작 팁 아시는 둘친들 있으면 댓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