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군 아파트 소음 문제, 관리사무소랑 씨름했던 후기예요.
박채진 · 생활/꿀팁 · 2026-04-05 (수정 2026-10-16) · 조회 64 · 댓글 7
저도 처음에 7군으로 이사 와서 아파트 소음 때문에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생생하더라구요. 특히 새로 이사 오신 둘친들이나 곧 이사 올 예정인 분들은 이런 문제로 헤매지 마시라고 제 경험을 좀 풀어볼까 해요. 제 집은 바로 위층에서 밤늦게까지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소리가 심했고, 아파트 단지 옆에 새로운 건물이 올라가면서 하루 종일 공사 소음이 끊이질 않았거든요.
우선 위층 층간 소음부터 잡으려고 관리사무소에 여러 번 문의했어요. 처음엔 "확인해보겠다"고만 하고 별다른 액션이 없었죠. 그래서 제가 직접 밤 10시 이후에 시끄러웠던 시간대를 다 기록해서 제출했어요. 결국 관리사무소에서 위층에 직접 찾아가서 주의를 주고, 그래도 안 되면 소음 측정기까지 동원할 수 있다고 하니 그제야 좀 조용해지더라고요.
외부 공사 소음은 사실 관리사무소가 직접 제재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저희 아파트도 주민들 민원이 계속되니까, 관리사무소에서 시공사 측에 공문을 보내 주말이나 야간에는 소음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하더라고요. 덕분에 주말 아침 일찍부터 드릴 소리에 깨는 일은 줄었죠. 완전히 없어지진 않아도 이 정도면 감지덕지죠.
한번은 집 안 에어컨 고장으로 AS를 불렀는데, 기사님이 드릴로 벽을 뚫는 소리에 깜짝 놀랐어요. 집에 있을 수 없을 정도였죠. 그때는 바로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다른 주민들한테도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작업 시간을 조절해달라고 요청했더니, 다음부터는 미리 양해를 구하고 작업을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문제로 관리사무소랑 얘기할 때는 그냥 "시끄럽다"고만 하지 말고, 구체적인 시간이나 소음 종류를 명확히 얘기하는 게 중요해요. 가능하면 증거로 짧게라도 녹화해두면 더 좋고요. 한번 얘기해서 안 되면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민원을 넣어야 효과가 있더라구요.
관리사무소 직원들도 다 베트남 분들이라 영어로 설명하는 게 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권리니까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해요. 혹시 7군 아파트 소음 문제로 더 좋은 팁 가지고 계신 둘친 있으면 댓글로 좀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