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디엔, 호치민의 대치동? 청담동?
허주원 · 생활/꿀팁 · 2026-04-07 (수정 2026-10-17) · 조회 101 · 댓글 5
저희 애들 때문에 타오디엔으로 이사 온 지 벌써 반년이 넘었는데, 처음엔 여기가 왜 다들 '호치민의 대치동'이라고 하는지 감이 잘 안 왔어요.
매일 아침 애들 등하원 시키면서 ISHCMC Secondary Campus Gate B 앞을 지나다니는데, 그 주변에만 해도 학원 차량이랑 외국인 학부모들 바글바글한 거 보면 여기가 진짜 학군이구나 싶더라고요. 67 Đ. Nguyễn Cừ, Thảo Điền, An Khánh 이 길 따라서 학교들이 쭉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지 동네 자체가 교육열이 느껴진달까.
유기농 식자재 파는 마켓이나 아이들 데리고 갈 만한 브런치 카페, 예체능 학원 같은 곳이 밀집해 있는 걸 보면 그냥 주거지가 아니라 애들 키우기 최적화된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주변만 봐도 그렇고요.
한국으로 치면 대치동 학군에 청담동 브런치 문화가 섞인 느낌? 한남동 같은 여유로운 분위기도 군데군데 보이고요. 그냥 '외국인 많은 동네'가 아니라, 계획적으로 잘 만들어진 고급 교육 특구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둘친들은 타오디엔 하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올라요? 저는 매일 감탄하면서 살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