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현지 마트에서 베이킹 재료 찾는 꿀팁 알려드릴게요!
김수아 · 맛집/식당 · 2026-05-13 (수정 2026-10-10) · 조회 87 · 댓글 7
저도 처음에 호치민 와서 베이킹 해보려고 했는데, 한국처럼 재료를 쉽게 찾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어요. 특히 제가 이사 온 새 아파트 부엌이 너무 좋아서 베이킹 욕심이 막 생기더라고요.
이거 물어보는 분들도 꽤 많았고, 저도 초반에 헤맸던 기억도 있어서 둘친드라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직접 찾아보고 써 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박력분 (All-purpose flour)**
한국처럼 세분화된 종류는 아니긴 한데, Coopmart나 Lotte Mart 같은 큰 마트 제과 코너에 가보면 박력분 용도의 밀가루를 찾을 수 있어요. 보통 'Bột mì đa dụng' (다용도 밀가루)나 'Bột mì số 8' (8번 밀가루)이라고 적힌 걸 찾으면 박력분으로 쓰기 좋아요.
가끔 'Bột mì làm bánh ngọt' (제과용 밀가루)이라고 아예 써 있는 것도 있긴 한데, 다용도 밀가루로도 케이크나 쿠키 만들 때 충분히 괜찮더라고요. 처음엔 영어 설명도 없어서 직원한테 막 물어보고 그랬네요.
**설탕 종류 (Sugar types)**
설탕은 그래도 종류가 많은 편이에요. 흰 설탕은 물론이고, 갈색 설탕인 'Đường vàng'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베이킹 필수품인 슈가파우더('Đường bột')도 큰 마트엔 다 있어요.
다만 한국의 황설탕, 흑설탕처럼 명확하게 구분된 제품이 적은 편이라, 갈색 설탕을 쓸 때는 색이나 맛을 살짝 감안하고 사용해야 할 수도 있어요. 베트남 설탕은 입자가 한국 것보다 좀 더 굵은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두면 좋아요.
**이스트 (Yeast)**
이스트는 생각보다 찾기 쉬웠어요. 작은 봉지나 캔에 담겨 파는 경우가 많아요. 'Men nở' (팽창제) 또는 'Men làm bánh' (빵 만드는 효모)라고 적힌 걸 찾으면 돼요.
주로 제빵이나 향신료 코너 쪽에 같이 있으니 그쪽을 잘 살펴보세요. 저는 이걸 못 찾아서 한국에서 사 온 이스트 아껴 썼었는데, 이제는 현지 마트에서도 잘 사서 빵 만들고 있어요.
혹시 저처럼 호치민 현지 마트에서 베이킹 재료 찾으시는 둘친드라가 있다면 이 정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베이킹 소다나 파우더도 비슷한 코너에 같이 있으니 한 번에 둘러보면 편할 거예요.
혹시 제가 놓친 꿀팁이나 더 좋은 재료 구할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있다면 댓글로 살짝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