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 베트남 전통 공예품 사고 현지 작가도 응원하는 방법
virus0111 · 문화/공연/축제 · 2026-06-01 (수정 2026-10-12) · 조회 67 · 댓글 8
저도 처음에 호치민에 와서 한국에 보낼 기념품이나 집에 둘 예쁜 공예품을 찾을 때 어디로 가야 할지 너무 헤맸어요. 그냥 흔한 기념품 말고, 좀 더 의미 있고 멋진 걸 사고 싶었거든요.
그러다 몇 군데 돌아다니면서 괜찮은 곳들을 알게 됐는데, 둘친들한테도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서 글 올려봐요. 주로 제가 즐겨 찾는 곳들이에요.
먼저 가장 유명한 곳은 아무래도 Bến Thành Market인 것 같아요. 다양한 전통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죠. 칠기, 실크 제품, 도자기 같은 것들이 많은데, 가격 흥정은 필수인 거 다들 아시죠? 처음엔 부르는 가격의 절반부터 시작해서 잘 맞춰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다만, 너무 관광객 위주라 좀 뻔한 디자인이 많을 수도 있어요.
좀 더 특별한 걸 원한다면 저는 Nguyễn An Ninh 거리에 있는 작은 공예품 가게들을 가보는 것도 좋아요.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이나 직접 만든 도자기 같은 걸 파는 곳들이 많고, 작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도 있어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고요. 여기서 산 작은 컵 세트는 아직도 잘 쓰고 있어요.
현지 작가들의 작품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갤러리 푸른 대나무' 같은 작은 갤러리나 공방을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규모는 작아도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들을 많이 전시하고 판매해요. 가격대는 시장보다 좀 있지만, 작품성 있는 것들을 겟할 수 있고, 작가를 직접 만날 기회도 생길 수 있어요.
현지 작가를 응원하는 방법은 직접 작품을 구매하는 것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더라고요. 저는 얼마 전에 한 공방에서 칠기 워크숍에 참여했는데, 작품도 만들고 작가분과 이야기도 나누면서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좋은 경험이었어요. 이런 워크숍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아요.
작품 가격은 재료나 작가 인지도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손바닥만 한 도자기 그릇은 몇십만 동에서 시작하고, 좀 큰 칠기 작품은 백만 동 이상 하기도 해요. 시장에서는 흥정 여지가 크지만, 갤러리나 공방에서는 정찰제인 경우가 많으니까 알아두면 좋아요.
참고로 이런 작은 갤러리나 공방들은 운영 시간이 유동적일 때가 많으니, 방문 전 연락하거나 SNS 확인은 필수예요. 혹시 호치민에서 좋은 공예품 가게나 현지 작가분들 아시는 둘친 있으면 댓글로 정보 공유해주시면 저도 구경 가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