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한국인 아기 돌보미 구할 때, 제가 겪었던 이야기 좀 해볼게요.
김도찬 · 생활/꿀팁 · 2026-08-09 (수정 2026-10-13) · 조회 56 · 댓글 8
안녕, 둘친들!
저도 처음에 호치민 와서 애 키우면서 한국인 베이비시터 구하느라 진짜 많이 헤맸던 기억이 나요. 한국 분들한테는 믿고 맡기고 싶은데 정보가 너무 없어서 답답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직접 여러 방법으로 알아보고 경험하면서 알게 된 팁들을 좀 알려드릴까 해요.
아무래도 처음엔 주변 한인 엄마들 입소문이 제일 빠르고 정확하더라구요. 아는 분 통해서 소개받는 게 제일 마음이 놓였어요. 근데 그게 여의치 않을 땐 한인 커뮤니티 게시판 같은 데 올려보거나, 요즘은 한국 분들이 운영하는 베이비시터 업체들도 몇 군데 생겼더라고요. 거기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수수료는 있긴 하지만 확실히 검증된 분들을 연결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안심이 되더라고요.
막상 면접을 보게 되면 경력은 얼마나 되는지, 아이들 돌본 경험이 구체적으로 어떤지 자세히 물어봐야 하죠. 아이가 어리다면 응급처치 같은 기본 교육을 받았는지도 중요하고요. 저는 꼭 아이랑 같이 짧게라도 시간을 보내보면서 아이와의 상호작용도 같이 봤어요. 아이가 편안해하는지가 제일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신원 확인! 가능하면 추천서를 받거나 이전 고용주한테 연락해볼 수 있는지 조심스럽게 여쭤보는 게 좋아요.
급여는 아무래도 경력이나 근무 형태(시간제, 월급제)에 따라 천차만별이더라고요. 한국 분들 시급은 현지 베트남 분들보다는 조금 높은 편이긴 하지만,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생각에 감수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야간이나 주말 근무, 특별 활동 지도를 부탁드릴 경우엔 추가 요금이 붙는 게 일반적이에요. 이런 부분은 처음에 계약할 때 명확히 정해두는 게 서로 오해 없이 좋겠더라고요.
간단하게라도 계약서를 작성하는 게 필수인 것 같아요. 근무 시간, 업무 범위, 급여, 휴가, 비상 상황 대처 방안 등을 문서로 남겨두면 곤란한 상황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거예요. 비상 연락망도 미리 만들어두면 좋고요.
둘친들도 베이비시터 구하시면서 좋은 분 만나시길 바라요. 혹시 제가 얘기 안 한 더 좋은 팁이나 정보 있으시면 댓글로 같이 알려주세요! 참고로 호치민 한인타운 근처 지역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좀 더 많은 편이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