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 한국 세탁세제 직구vs현지구매, 써보니 이렇더라
문지호 · 업종/직무 · 2026-09-12 (수정 2026-10-20) · 조회 114 · 댓글 5
저도 처음에 여기 와서 빨래할 때마다 고민 많았어요. 한국에서 쓰던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그거 아니면 왠지 빨래가 덜 깨끗한 느낌이랄까. 괜한 고집인가 싶기도 했죠.
처음엔 그냥 Emart나 Lotte Mart 가서 현지 제품 써봤어요. 괜찮은 것도 있긴 한데, 향이 좀 다르거나 세척력이 아쉬운 것도 많더라고요. 한국 마트라고 불리는 곳에도 가봤는데, 한국 세제 종류가 많진 않아. 몇몇 익숙한 브랜드는 있는데, 제가 쓰던 제품은 없었죠.
가격도 한국보다 훨씬 비싸고. 선택의 폭이 좀 좁아.
그래서 결국 직구를 시도해봤지. 솔직히 배송비랑 관세 붙으면 가격이 꽤 나가. 그래도 익숙한 거 쓰자는 생각에 큰맘 먹고 시켰는데.. 절차가 복잡하더라고.
배송대행지 찾고, 목록 통관 서류 준비하고, 뭐 하나라도 빠지면 통관이 지연되고. 배송도 한참 걸려. 한 2주 넘게 기다린 것 같아. 급하게 필요할 때는 못 쓰는 방법이지.
그래도 일단 받아서 써보니, 역시 제가 쓰던 거라 만족도는 높았어. 향도 익숙하고, 세척력도 좋고. 근데 이게 계속 직구해서 쓸 일이냐 하면.. 글쎄. 비용이랑 시간을 생각하면 좀 망설여져.
현지에서 좀 비싸도 익숙한 브랜드 있으면 그냥 마트에서 사는 게 편하긴 해. 직구는 정말 특정 브랜드나 용량 큰 거 아니면 잘 안 하게 되더라.
결론은.. 정말 특정 제품에 대한 고집이 강하면 직구도 괜찮지만, 비용이랑 수고를 생각하면 현지 마트에서 파는 한국 브랜드 중에 괜찮은 거 찾는 게 제일 현명한 것 같아.
참고로, 요즘엔 한국 마트에서도 점점 종류가 다양해지는 추세인 것 같기도 하고. 혹시 둘친들은 어떤 방법 쓰고 있어? 더 좋은 팁 있으면 공유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