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생각하는 거 신기해 ㅋㅋㅋ
한서윤 · 아웃도어/여행 · 2026-09-27 (수정 2026-10-10) · 조회 92 · 댓글 5
내가 요즘 호치민 시내에 있는 어느 카페를 자주 가거든. 거기서 일하는 베트남 친구랑 얘기하다가 한국에 대한 인식이 생각보다 다르다는 걸 알게 됐어.
어느 날 한국 드라마 얘기를 하다가 그 친구가 그러더라? 한국 사람들이 자기들 드라마나 K-POP 같은 거 보면 베트남 사람들이 다 한국 엄청 잘 사는 줄 알고 부러워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대. 근데 자기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한국이 생각보다 '올드'하거나 좀 느리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다고 하는 거야. 예를 들면, 휴대폰 결제나 은행 시스템 같은 거? 베트남은 이미 대부분 QR 코드로 결제하고 현금 거의 안 쓰는 분위기인데, 한국은 아직도 신용카드나 현금 쓰는 곳이 많아서 좀 놀랐다고 하더라고. 자기들이 훨씬 편리하고 앞서 있다고 생각하는 눈치였어. ㅋㅋㅋ
처음엔 그냥 젊은 친구의 장난이거나 오해겠거니 했지. 우리가 한때 'IT 강국'이라고 엄청난 자부심이 있었잖아. 근데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니까 좀 당황스럽더라. 한국이 발전한 건 맞지만, 베트남이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걸 우리가 너무 간과하고 있었나 싶기도 하고 말이야. 굳이 '어느 나라가 더 발전했다' 이런 걸 따지려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성장 궤적과 문화적 인식이 있다는 게 신기했어.
뭐랄까,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을 보는 시선이랑 우리가 베트남을 보는 시선 사이에 꽤 큰 간극이 있는 거지. 둘친들은 혹시 이런 비슷한 경험 해본 적 있어? 베트남 친구들이 한국에 대해 의외의 말을 하거나, 아니면 전혀 다른 시각을 보여줘서 놀랐던 적은? 어떤 점이 가장 기억에 남아? 갑자기 궁금해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