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마트에서 가격 오류 만났을 때 직원이 보인 반응...
성영훈 · 후기/리뷰 · 2026-07-11 (수정 2026-08-25) · 조회 56 · 댓글 5
저도 처음에 마트에서 계산하다가 황당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서 둘친들한테 좀 알려주려고 글 써요. 여기 온 지 꽤 됐는데도 가끔 이런 일 겪으면 아직도 좀 당황스럽더라고요.
며칠 전에 롯데마트 말고 그냥 동네 큰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제가 즐겨 마시는 인스턴트 커피 믹스 한 박스를 집었어요. 선반에는 분명 15만 동이라고 붙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거랑 같이 계산대로 갔죠.
근데 계산원이 바코드를 찍으니까 20만 동이 찍히는 거예요. 제가 "저기요, 선반엔 15만 동이었는데요?" 하고 물어봤더니, 계산원이 뭘 잘못 들었나 싶었는지 그냥 한 번 더 찍어보더라고요. 역시나 20만 동.
그러더니 옆에 있는 직원한테 뭐라 뭐라 베트남어로 하는데, 둘이 쳐다보지도 않고 무덤덤하게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더니 "어, 가격이 바뀌었네요" 하면서 그냥 원래 가격대로 20만 동을 받으려고 하는 거예요. 저는 선반 가격이 우선 아니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아주 귀찮다는 듯이 매니저를 부르거나 가격표를 확인하는 시늉도 없이 그냥 "그럼 15만 동으로 찍어줄게" 하고서는 한숨을 쉬더라고요.
막 미안하다거나 왜 오류가 났는지 설명해주는 것 없이, 그냥 제가 예민하게 구는 손님이라는 듯이 대응하는 그 태도가 너무 'cold'하게 느껴졌어요. 이게 한두 번이 아니라서 이제는 그러려니 하지만, 처음 겪는 분들은 황당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알려드려요.
참고로 이런 경우엔 무조건 당당하게 선반 가격이 맞다고 말해야 돼요. 아니면 손해 볼 때가 많으니 꼭 확인하세요! 혹시 더 좋은 대처 방법 아시는 둘친들 있으면 댓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