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아파트 계약 갱신, 이것만 알면 호갱 당할 일 없을 것 같아요! (1-4년차 둘친드라에게)
노준우 · 생활정보 · 2026-07-14 (수정 2026-08-22) · 조회 71 · 댓글 7
저도 처음 호치민 아파트 계약 갱신할 때 정말 막막했거든요. 베트남 온 지 2년쯤 되었을 때라 아직 현지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동산 중개인 말만 듣고 하려니까 불안하기도 하더라고요. 결국 직접 발품 팔아 정보도 찾아보고 몇 번 부딪혀보면서 알게 된 게 많아서 둘친드라한테 알려드리려고 해요.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미리미리 준비'하는 거예요. 계약 만료 2~3개월 전부터는 슬슬 움직이는 게 좋아요. 우리 계약서에 갱신 통보 의무 기간이 명시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꼭 확인해서 그 기간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해요. 안 그러면 나중에 불리해질 수도 있거든요.
임대료 협상 얘긴데요, 임대인들은 보통 처음부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높은 인상률을 제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럴 때 당황하지 말고 주변 시세를 꼭 확인해서 가보는 게 좋아요. 우리 아파트 단지나 비슷한 컨디션의 다른 아파트들 시세가 대충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가면 협상할 때 큰 도움이 돼요.
집 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협상에 아주 유용한 카드예요. 혹시 집에 수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갱신 전에 미리 체크해두고 임대인에게 요구하는 거죠. 이걸 명분 삼아 임대료 인상률을 낮추거나 동결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고요. 저도 한 번은 에어컨이 자꾸 말썽이라 그걸 빌미로 조금 깎았어요.
마지막으로, 임대인이 너무 터무니없는 인상률을 고집한다면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있다는 걸 은근히 어필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실제로 이사 갈 생각까지는 없더라도, 협상에서 지렛대로 사용하는 거죠. 그래도 안 된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혹시 더 좋은 협상 팁이나 유의할 점 아시는 둘친드라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서로 돕고 살아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