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한인 병원 응급실 다녀온 후기, 이거 꼭 챙겨두면 좋겠어요.
신재호 · 의료/건강 · 2026-07-23 (수정 2026-08-25) · 조회 83 · 댓글 5
저도 처음에 몰라서 헤맸는데, 지난주에 갑자기 열이 확 오르면서 온몸이 아픈 바람에 밤새 끙끙 앓다가 결국 호치민 한인 병원 응급실에 다녀왔어요.
정말 혼자 아프면 서러운데, 다행히 여기 한인 병원들이 있어서 그나마 의지할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응급실 가면 일단 입구에서 증상 간단히 말하고 접수를 먼저 해요. 여권이나 비자 같은 신분증은 꼭 챙겨가야 하고요, 평소 먹는 약이 있다면 약이랑 처방전도 함께 가져가는 게 좋고요. 알레르기 같은 기본 정보도 물어보더라고요.
접수가 끝나면 진료실 앞에서 좀 기다렸다가 의사 선생님을 만나요. 한국인 의사 선생님도 계시고, 베트남 의사 선생님과 한국인 통역사 분이 함께 계신 곳도 있더라고요. 저는 한국인 선생님께 진료를 받았는데, 의사소통 걱정 없이 증상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진료 끝나면 수액을 맞거나 주사를 맞을 수도 있고, 필요하면 피검사나 엑스레이 같은 검사를 하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열이 너무 높아서 해열 수액 맞고 약 처방받아 왔네요. 대기 시간은 제가 갔을 때는 길지 않았고, 바로바로 처리되는 느낌이었어요.
비용은 아무래도 한국 병원처럼 건강보험 적용이 바로 되는 건 아니라서 좀 비싼 편이에요. 진료비랑 수액, 약값까지 하니까 백만 동이 훌쩍 넘더라고요. 미리 여행자 보험이나 해외 의료보험에 가입해뒀다면 나중에 청구할 수 있으니, 영수증이랑 진료 내역서는 꼭 챙겨두는 게 좋겠어요.
응급실은 보통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긴 한데, 혹시 모르니 방문 전에 미리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가는 게 좋고요. 저는 열이 너무 나서 정신 없었지만, 다른 분들은 미리 병원 연락처랑 주소 같은 걸 핸드폰에 저장해두면 좋겠어요.
참고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미리 여행자 보험이나 해외 의료 보험 적용 여부를 확인해두는 게 좋겠어요. 베트남 건강보험은 한인 병원에서는 바로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저는 이번에 겪어보니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게 중요하겠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