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사진 찍는데 왠지 모르게 민망했던 순간
성재윤 · 인문학/책/글 · 2026-06-17 (수정 2026-10-11) · 조회 108 · 댓글 5
오늘 점심 먹고 새로 생긴 카페 가봤는데,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메뉴 나오고 음료도 예쁘게 나와서 몇 장 찍었어요. 물론 다른 사람들한테 방해 안 되게 조용히 찍었고요. 근데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계속 이쪽을 쳐다보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처음엔 그냥 흘깃 보는 건가 했는데, 계속 시선이 느껴지니 괜히 민망해지더라고요. 결국 대충 몇 장 찍고 말았어요. 나도 모르게 움츠러들어서 빨리 마무리하게 되더라고요. 원래 카페에서 사진 찍는 게 일상인데, 여기 호치민에서는 왠지 모르게 더 신경 쓰이는 것 같아서 다음부턴 그냥 눈으로만 봐야 하나 고민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