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 황당한 택시 사기 경험 있었어요
상쾌한아카시아 · 인문학/책/글 · 2026-08-07 (수정 2026-09-05) · 조회 74 · 댓글 5
여기 온 지 꽤 됐는데도, 택시만 타면 가끔 황당한 일을 겪더라고요. 어제 저녁에 식당에서 친구랑 만나고 돌아오는데, 분명 Grab 불렀는데 웬 일반 택시가 Grab이라고 하길래 탔거든요. 이미 타버렸고, 기사가 Grab 옷도 입고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목적지를 말했는데, 가는 내내 핸드폰으로 지도를 봐도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거 있죠. 이상해서 기사한테 물어보니 자기는 이 길이 더 빠르다며 우기더라고요. 결국 한참 빙빙 돌아서 이상한 골목에 내려주고는 평소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되는 돈을 달라는 거 있죠. 너무 황당하고 싸우기도 싫어서 그냥 주고 내렸는데, 집에 와서 생각할수록 화가 나더라고요. 이런 경험들 쌓일 때마다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진짜 이런 거 겪으면 다음부터는 무조건 Grab만 불러야지 싶다가도 또 급할 땐 어쩔 수 없이 일반 택시 타게 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