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우연히 들른 재즈바, 이런 행복이 또 있을까 싶네요
하승현 · 음악/악기 · 2026-08-11 (수정 2026-09-05) · 조회 59 · 댓글 5
요즘 퇴근하고 바로 집에 가는 게 습관이었는데, 어제는 왠지 발걸음이 잘 안 떨어지더라고요. 그냥 걷다가 우연히 길가에 작게 보이는 재즈바 간판을 발견한 거 있죠. 안에서 흘러나오는 색소폰 소리가 너무 좋아서 홀린 듯이 들어갔는데, 조명도 은은하고 생각보다 아늑했어요. 라이브 연주인데 연주자들 실력도 좋고, 복잡했던 머리가 싹 비워지는 느낌이었어요. 맥주 한 잔 시켜놓고 한 시간 넘게 푹 빠져서 들었어요. 집에 오니 기분 전환도 되고, 이런 작은 행복이 호치민 생활의 묘미인가 싶더라고요. 정말 예상치 못한 감동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