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 한국 비즈니스에 대한 현지인들 인식, 어디까지가 맞는 걸까?
민민서 · 게임/오락 · 2026-09-24 (수정 2026-10-16) · 조회 81 · 댓글 8
내가 푸미흥에서 카페를 운영하는데, 가끔 현지 직원들이나 거래처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다 보면 좀 신기할 때가 많아.
자기들이 없으면 우리 카페가 하루도 못 버틸 거라고 진짜 진심으로 믿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거든. 마치 한국 브랜드들이 자기네들 시장에 들어와서 장사하는 게 전적으로 자기들 덕분인 것처럼 얘기할 때가 있어.
저번에 한 직원은 자기 친구들이 우리 카페 인테리어 보고 한국 분위기 제대로 난다고 엄청 좋아한다고 하면서, 자기가 홍보를 얼마나 열심히 해줬는지 자랑처럼 말하더라고. 물론 고맙지만, 가끔은 한국에서 온 우리가 여기 시장을 움직이는 게 아니라, 자기들이 한국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주역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단 말이지.
이런 이야기를 둘친드라랑도 나누고 싶었어. 다들 이런 경험 없어? 어디까지가 현지인들의 자부심이고, 어디부터가 우리가 좀 더 적극적으로 우리 방식을 고수해야 하는 건지 항상 고민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