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들
주지호 · 사교/인맥 · 2026-10-10 (수정 2026-10-11) · 조회 36 · 댓글 5
오늘 아침에 운동하고 오는 길에 문득 생각난 건데, 벌써 호치민에서 4년째 살고 있잖아요. 한국에선 결혼하고 나면 사소한 집안일 해결하는 것도 은근 스트레스였는데, 여기선 그게 정말 다른 것 같아요.
뭐 고장 나거나 손 볼 일 있으면 바로 사람 부를 수 있고, 가격도 부담 없어서 마음 편해요. 남편이랑 끙끙댈 필요 없이 금방 해결되니 저녁에 싸울 일도 줄고요. 이런 작은 부분에서 오는 만족감이 정말 크더라고요.
또, 예전에 집에서 셀프 웨딩 사진 찍으려고 꽃 사러 갔을 때도, 시장에서 예쁜 꽃을 너무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한국에선 상상도 못할 가격이잖아요.
매일 아침 집 앞에서 따뜻한 반미나 커피 한 잔 사 먹는 것도 소소한 행복이고요. 이런 것들이 모여서 '아, 여기 살기 참 좋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둘친들.


